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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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농도를 ‘진하고 묵직하게’와 ‘가볍고 산뜻하게’ 가운데 고르는 일은 Kafe Kosen에서 한 잔을 즐기는 재미다. 메뉴에는 원두 종류와 로스팅 정도도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다. 취향을 전하고 원두를 상담한 사람도 있고, 가벼운 커피를 주문해 원하는 맛으로 내어 받았다는 사람도 있다. ‘진하고 묵직한 맛’은 30g에 90cc, ‘가볍고 산뜻한 맛’은 30g에 180cc로 제공한다는 안내를 참고해 양에 따라 고를 수도 있다. 진한 커피를 잔에 담아 즐긴 한 방문자는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포트도 함께 나왔다고 전했다.
커피뿐 아니라 차를 고르는 시간도 이곳다운 즐거움이다. 후쿠오카현 야메산 교쿠로는 떫은맛이 적고 육수처럼 감칠맛이 도드라지는 차다. 같은 야메산 차 가운데 특상 센차는 쌉쌀한 맛과 깊은 풍미에 더해, 마신 뒤에는 머스캣 향이 남는다고 소개되어 있다. 산뜻한 여운을 원할 때 고르기 좋다. 찻잎마다 적힌 설명을 살펴보며 커피와는 다른 한 잔을 골라보자.
달콤한 메뉴로는 제철 과일이나 잼을 곁들이는 푸딩이 있다. 방문자 중에는 딸기잼과 크림을 함께 즐긴 사람도 있었다. 커피를 부어 먹는 아포가토는 라이트 로스트에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다크 로스트에는 클로브와 오렌지 필 아이스크림을 곁들인다. 커피의 농도와 로스팅 정도를 고르는 재미를 디저트에서도 느낄 수 있다.
간단한 식사를 곁들이고 싶다면 직접 만든 햄 토스트도 선택지다. 점심으로 주문한 방문자는 양이 넉넉했다고 느꼈다고 한다. 커피를 천천히 즐기며 식사도 하고 싶을 때 고르기 좋은 메뉴다.







